충주 서운리 순환 임도라이딩

2017.03.12

몇년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곳

충주호 서운리 순환임도를 드뎌 라이딩했습니다

출발 할때는 충주의 싱글 코스도 맘에 있어서 서운리 임도와 함께 라이딩하고자 계획했지만

버스 점프라 시간상 임도만 타기도 벅찼슴니다

 

충주 터미널에 내려서 패달을 밟는 순간

 충주는 산이면 산

도로면 도로 최고의 자전거 인프라가 갖춰진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고

충주 서운리 임도는

수묵담채화 그림 같은 환상의 임도였슴니다

 

충주 터미널에서

도로 25kmx2(왕복), 임도15km(순환)

토탈 약65km 거리입니다 

 

 

ps

요즘

철당나귀 블로그 방문수가 최고 142회까지 올랐네요

방문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꼭 가보시길 강추하면서

혹이나 서운리 순환임도 코스에 대하여 의문이 있으면 쪽지나 댓글 주시면 아는대로 답변 드리겠슴니다^^

 

 

 

08:45분 유성에서 충주행 버스

트렁크에 잔차를 적재하고 출발합니다

유성에서 충주 터미널 까지는 약1: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충주 터미널에 10:10분에 도착

달리다 묻고

물어물어 서운리를 찾아 갑니다

 

 

 

충주 댐 모습

충주 서운리 임도를 라이딩하는 코스는

충주 터미널-충주댐-충주호 선착장 거쳐서 계속 직진 서운리까지 가면 되요

초행이라 혹시나 해서 충주댐에서 휴식을 취하는 미니벨로를 타는 부부라이더에게 확인차 다시한번 물어보고

친절한 길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분들도 서운리로 토종닭 백숙을 드시러 가신답니다 

 

 

 

서운리 가는 길은 충주댐 좌측(호수를 우측으로 끼고)으로 계속직진입니다

수령이 제법 오래된 큼직한 벚나무가 보입니다

 

 

 

요기 지나서 충주호 선착장입니다

선착장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충주호 선착장 바로 윗쪽 언덕에는 IBK기업은행 연수원이 있습니다

여기 선착장에서 출발 서운리 임도를 다녀오면 약40 km거리입니다

방금 선착장에서 유람객을 가득 싣고 배가 출발을 했습니다

유람선에서 유람객에게 안내하는 방송이 계속 들림니다

 

 

 

뒤를 돌아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서운리 가는 도중 우측에 있는 요트장에 들러서 구경도 하고 천천히 갑니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멋진 요트가 보여서 한장

이때 미니벨로 부부 라이더가 저를 추월해서 앞서 라이딩 합니다

 

 

 

 

 

 

 

서운리 도착입니다

막상 도착하고 보니 혼자서는 밥먹을곳이 적당치 않습니다

부부라이더에게 실례를 무릅쓰고 백숙좀 얻어 먹자고 철판깔고 들이댑니다 ㅎㅎ

 

 

 

이쁜

커플 미니벨로입니다

 

 

 

토종닭이 엄청나게 크다고 걱정말고 함께 식사를 하자고 하십니다

초면에 어찌나 친절하게 대해주시는지

충주댐에서 길안내 해주실때부터 감동 또 감동입니다

 

 

 

인사를 나누고 보니 남편분이 저하고 갑장입니다

잔차 입문한지 한달 됐다는디 정말 잘 타십니다

사실 여기 서운리까지 오는동안 한달된 초보가 넘기에는 업힐이 만만치 않고 거리도 제법 길거든요  

 

 

 

집에서 직접 키우는 엄청나게 큰 토종닭

알집 모래집 닭발 전부 집어 넣고 엄나무에 푹 고아서 엄청 맛남니다

갑장님과 소맥 반주 곁들여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갑장님 넘 고마웠슴니다

 

 

 

 충주 터미널에서 서운리까지 약25km(앱을 안키고 네비로 측정한 거리)

식당 바로 옆이 서운리 순환임도 15km 출발점입니다

좌로 돌던 우로 돌던 여기로 되돌아 나옵니다

저는 시계방향 즉 좌측길을 택해서 라이딩합니다

 

 

 

 

충주터미널-한강 자전거길-충주댐-충주호 선착장-포탄리-서운리까지 

이정표에 라이딩 궤적을 빨간색으로 임의로 선을 그어 봤습니다

 

 

 

임도 초입의 모습입니다

여기 임도 초입만 충주호의 조망을 볼수 없습니다

 

 

 

임도 초입의 이정표입니다

 

 

 

서운리 임도는

임도 전구간에 이런 모양의 이정표가 2~4km 구간마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출발 약 1.8km지점부터 좌측으로 충주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출발후 약2km지나서 수리재입니다

 

 

 

수리재를 넘자마자 

 뜨악

멋진 충주호가 또다시 내려다 보입니다

 

 

 

서운리 임도는 라이딩 내내 거의 전구간이 이렇게 호수가 내려다 보입니다

사진 촬영중 하단 나무에 뭔가 보입니다

 

 

 

당겨 봤습니다

겨우살이입니다

원채 절벽이라 헌터들 아니면 채취가 불가능한곳입니다

 

 

 

끝장나는 코스이지만 미세먼지가 넘 심해서

자동으로 카메라가 핀트를 잘 잡지 못하네요

 

 

 

넘 좋은

멋진 잔차코스입니다

 

 

 

기암괴석도 보입니다

 

 

 

앞을 보면 기암괴석

옆을 보면 멋진 호수

아흐 오길 잘했네 잘했어 ㅎㅎ

 

 

 

뒤를 돌아다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요기까지 오는 동안

임도 삼거리가 가끔 나타남니다  그래서 길을 잘못들어 알바도 두어번 했습니다 ㅜㅜ

 

 

 

서운리 임도 후반부 모습입니다

미세먼지인지 황사인지 정말 심하네요

 

 

 

참 좋은 곳인디

미세먼지 때문에 사진빨이 뻥 뚤려야 하는데 시원치 않습니다

 

 

 

거의 다 왔습니다

 

 

 

가뭄으로 충주호의 수위가 최악으로 내려가 있습니다

수위가 내려간 곳에 들러서 똥폼

 

 

 

잠시 휴식도 취하고

 

 

 

복귀중

충주호의 수위가 많이 내려가서

수몰한 서운리 마을의 흔적이 드러나 보입니다

 

 

 

해가 떨어지기 직전

처음 왔던 길을 역으로 자전거길로 복귀합니다 

유성으로 가는 막차가 18:35분이지만 남는건 사진 뿐이라 한장 또

 

 

 

터미널로 가는 자전거길입니다

세종 못지않게 잔차길이 잘 갖춰져있슴니다

 

 

 

충주 터미널에 18.25분에 도착했지만 유성행 버스는 전 좌석 매진입니다

할수없이 청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