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 계룡시 향적산 라이딩
2017.01.14(토욜)
2017년 신년들어 최강으로 추운 날씨에
계룡산 줄기 금남정맥 향적산에
道量이 한없이 부족하여 道닦기 라이딩 다녀왔습니다
전날 친구넘하고 둘이서 세종시 국사봉 싱글 라이딩을 가다
체기가 있어
손가락 넣고 억지 토해내기를 했지만
증상이 점점 더 심해져 국사봉 싱글입구에서 라이딩을 포기하고
가까운 고운동 한의원으로 달려가 손끝 발끝 사지를 침으로 따고
백회혈에 침까지 꽂고서
위속의 내용물을 양동이로 하나 가득 토해놓고 기진맥진 덜덜떨며 Back home
올겨울 시즌에 독감에,체기에
잔병이 두번씩이나 습격했습니다
아마도 너무 예뻐서 그동안 한없이 핧아준 酒님의 사랑이 넘쳐서 찾아온듯합니다
酒님의 사랑과 체력은 반비례하는듯ㅎㅎ
ps:바빠서 블로그 관리가 엉망입니다
다음카페 "세자동 http://cafe.daum.net/sejadong"에 가시면 더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습니다
포기했던 향적산 라이딩을
늦게까지 자고 일어나니 몸상태가 60%는 되는것 같아서
두사람을 불러내어 계룡 쌈밥집에서 점심마치고
계룡시 엄사리 공영주차장에서 향적산으로 출발합니다
14:00 라이딩시작
향적산 초입 싱글길 라이딩하기 좋습니다
요런사진에 현혹되어
초보자가 향적산을 들이대면 토나옵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에도 끌바가 많습니다
숲사이로 보이는
계룡산의 조망이 괜찮습니다
쉼터입니다
끌바 멜바를 줄이고 향적산을 라이딩하려면
이사진 좌측에서 올라오는
무상사에서 라이딩을 시작하는걸 추천합니다
예전에 라이딩한 기억으로는
무상사쪽으로 올라오면
무상사 초입의 넓은 임도성 싱글을 지나,이후 좁은 싱글로 여기까지 옵니다
여기 쉼터부터 본격 멜바 끌바가 좀더 빡세지기 시작합니다
장군암까지 오는도중
군데군데 짧게 탈수있는 구간도 있습니다
더운 여름철에는
식수보급을 받을수있는 유일한 구간이 장군암입니다
날씨가 엄청 추워서 굴뚝의 연기를 보니
뜨끈한 군불 아랫목에서 낮잠이 생각 나네요
15:11분
끌바멜바를 다짐하고 출발준비
멜바
끌바
바닥이 얼어서 엄청 미끄럽고 힘들어요
15:37분 드뎌 정상, 친구넘 사진입니다 바람이 태풍급이라 날라 갈까봐 무서워서 앉아서 ㅎㅎ
장군암에서 정상까지 오는동안 중간에 넓은 헬기장 사진을 못찍었네요
헬기장에서 올라오는 길이 두갈래입니다
좌측은 직접 올라오는 길로 최근에 정비를 해서 올라오기가 우측에 비해 엄청 쉽습니다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올라오는 길은 더 힘든 난코스지만 조망이 훨씬 좋습니다
오늘은 헬기장 좌측으로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왔기 때문에 시원한 조망 사진이 별로없습니다
정상에 서면
멀리 대전시 관저동 가수원쪽?이 잘 보입니다
우측에 계룡산 천황봉이 보입니다
계룡산 주봉은 천황봉이고
천왕봉은 동학사가 있는 좌측 능선 상의 봉우리입니다
오늘의 진행방향 능선입니다
계룡시 일부 전경
황산벌 전경
우측 봉우리가 계룡산 천황봉
황산벌을 배경으로 내두 한장
태풍급 바람에 바지가 부풀어 오른것 보이나요
자전거가 날라갈까봐 무서워요
인증1
인증2
뒤쪽 통신탑이 지나온
향적산 국사봉
통신탑이 나오게 눌러라 당부했건만
요렇게 ㅎㅎ
가는놈 불러세워 뒤 돌아보게하고 꾹
흠
역시 사진은 요런게 훨씬 자연스러워요
좀 타는분은 제법 탈곳이 있습니다
단 초보자나 무릅이 부실한 분은 잔차끌고 요기까지 오기전에 죽을수도 있어요
280좀 뛰어본 분들은 좋네 좋아 소리가 저절로ㅋㅋㅋ
야간근무 출근시간이 급하다고
라이딩은 막을 내리고 도중하차
내려가는 길은 수직계단
16 :14분
미끌 미끌 한손으로 밧줄을 잡지 않음 골로 갑니다 ㅎㅎ
도로포함 전체 라이딩시간 약2시간40분
중간에 서둘러 내려왔지만
결국 야간근무 20여분 지각입니다
강추위와 바람에 똥폼도 제대로 못잡았네요
컨디션은 안좋았지만 역시나 라이딩을 하니 전날의 체기가 많이 좋아졌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두분께 감사드리고
담에 또 가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