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똥빵꾸패치 산마실

지리산 바래봉 정령치 라이딩

강검 2021. 11. 4. 17:44

2021-11-03

둘이서

남원 운봉 용산주차장 출발 바래봉(1186.2m) 정상찍고

팔랑치(1,010m) 부운치(1,115m) 세동치(1,120m) 세걸산(1,220m) 고리봉(1,305.3m)거쳐

정령치(1,172m)까지

지리산 서북능선 싱글만 9.4km라이딩

빡세고 대간하네요

 

충청도 사투리에 "대간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엄청 힘들고 피곤하다는 표현입니다

 산꾼들은 백두대간 종주를 "대간한다"로 줄여서 표현합니다

충청도의 대간하다(대근하다) 사투리는 여기서 나온듯 합니다

"워뗘?"

"대간하네~!"

ㅎㅎㅎ

 

 

↑바래봉으로 가는 임도

비포장이 끝나고 화강암 돌판 임도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돌판

경사가 완만해 보이지만 실제 경사도는 더 심합니다

주차장에서 바래봉 정상까지 4.8km 

다 타고가면 무릅 도가니 10년치 날라갑니다

ㅎㅎ

 

 

 

↑바래봉은 직진 

정령치 가는 길은 우측

바래봉 찍고 내려와 정령치로 갈 예정입니다

 

 

 

↑정상 8부쯤

주목이 제법 있고 그외는 낙옆송입니다

 

 

 

 

↑바래봉 정상석입니다

 

 

 

↑바래봉 정상석 바로옆 

덕두산(1,151.5m)으로 가는 방향 사진포인트입니다

 

 

 

↑올라온 길로 다시 내려갑니다

바래봉은 나무가 거의 없어요

 

 

 

↑바래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

 맨 뒷쪽 사진 중앙 봉긋 두개

오른쪽이 천왕봉

 

 

↑바래봉 정상 이정표

정령치까지 9.4km, 출발지 용산주차장까지 4.8km

 

 

 

↑정령치를 향하여 gogo

 

 

 

↑오른쪽 능선을 타고 정령치로 갑니다

 

 

 

↑이정표만 보고 가면 길잃을 염려는 없어요

 

 

 

↑팔랑치에서 뒤돌아본 바래봉입니다

 

 

 

↑부운치 가기전

직진하다 우측으로 꺽이는

가야할 능선이 어마어마 합니다

 

 

 

↑부운치의 철쭉터널 

간신히 한명 통과합니다

 

 

 

↑부운치에서 산덕임도로 빠지는 이정표

요기까지는 길이 참 좋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임도라이딩이 가능합니다

 

 

 

↑산덕임도 갈림길에서 바라본 운봉쪽 조망입니다

 

 

 

↑부운치 지나 이름없는 봉우리입니다

 

 

 

↑부운치 지나면서

 

 

 

↑산죽지대 나오고 

여기부터 길은 조금씩 험해지기 시작합니다

 

 

 

↑저멀리 나무없는 봉우리가 지나온 바래봉입니다

작은 봉우리 몇개 넘어왔네요

 

 

↑또다른 이름없는 봉우리에서 잠시 휴식중

여기까지 오는동안 군데군데 얼음도 살짝 보였고 바람도 제법 차지만,

양지 바르고 바람없는 곳은 덥게 느껴집니다

 

 

 

↑휴식중에도

눈은 천왕봉에 꽃혀 있네요

 

 

 

↑세동치로 진격중

 

 

↑세동치 도착

다음은 세걸산입니다

 

 

 

↑이곳 능선은 단풍이 졌지만

산아래 마을 주변은 단풍이 한창이고 멀리 천왕봉도 잘 보입니다  

 

 

↑세동치에서 뒤돌아 본 바래봉은 점점 멀어지네요

 

 

 

↑세동치에서 천왕봉을 바라봅니다

 

 

 

↑아직 까지는 쌩쌩합니다

 

 

 

↑멀기는 하지만

뒤돌아보면 바래봉은 그래도 잘 보입니다

 

 

 

↑세걸산 방향으로 진행하다

고도를 갑자기 올립니다

 

 

↑힘들다 빡세다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하네요

 

 

 

↑세걸산 정상은 1,220m인데

이정표는 1,216m표시됐네요

 

 

 

↑점입가경

 

 

 

↑점점 험해집니다

 

 

 

↑잔차매고 혼자서는 못올라갑니다

 

 

 

↑지금까지 오는동안 만난 사람은

등산객 3명,

안테나 들고 지리산 반달가슴곰 발신기 위치 추적하는분 1명이 전부입니다

 

 

 

↑물 한모금 50cc 정도 남았는데 

앞길은 상황을 알수 없고....??

 

 

 

↑지나오면서 멋진 소나무가 엄청 많아요

 

 

 

↑에구

아직도 2.8km남았네요

 

 

↑빵으로 허기는 면했지만 

물 부족이 걱정입니다

 

 

 

↑저기만 넘으면 정령치가 나올꺼야 

ㅎㅎ

 

 

 

↑길은 점점 빡 세집니다

 

 

↑여기도 멋진 소나무

 

 

 

↑처음으로 잠시나마 안장에 올라 봤답니다

ㅎㅎ

 

 

 

↑배고프고 목타도

산악 라이더라면

 

 

 

↑똥폼은 잡고 갑니다

ㅋㅋ

 

 

 

↑길이 약간은 헷갈리는곳도 있어요

 

 

↑내려가는 길이 훨신 더 위험합니다

 

 

 

↑와 미친다

저쪽으로 가는것 아닌가??

 

 

 

↑다행이 그쪽은아니지만

체력이 조금씩 후달리기 시작합니다

 

 

↑다왔어

여기만 넘으면 정령치가 보일거야???

 

 

 

↑환장합니다

다 넘은줄 알았는데

저앞에 마귀 같은 또 하나의 봉우리

고리봉이 버티고 있네요

ㄷㄷㄷ

 

 

 

↑기어 오르고 

 

 

 

↑매달려 올라

 

 

 

↑드디어 고리봉 도착

 

 

 

↑고리봉에서 뒤돌아본 넘어온 능선길 

바래봉은 그림자도 안보이고

봉우리 하나하나 넘을때 마다 얼마나 거칠던지

 

 

↑마지막 

 

 

 

↑물 50cc 남은거

고리봉에서 다 털어 넣었습니다 달다 달아 

물이 어찌 이렇게 달을까!

 

 

 

↑정령치가 보입니다

 

 

 

↑자전거 탈만한 곳이 나오네요

 

 

 

↑정령치 도착

 

 

 

↑인증 남기고

당보충 할려고 태양형님이 사온 콜라한병 원샷 합니다

 

 

 

↑정령치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

저기도 잔차매고 가야하는데

ㅎㅎㅎ

 

 

 

↑장쾌 호쾌

정령치 다운

 

 

 

↑단풍 좋고

 

 

 

↑고기리 고기댐

고기좀 먹어야 할듯 ㅋㅋ

 

 

 

↑고기댐 풍경 굳

 

 

 

↑마지막 단풍샷 남기고

 

 

 

↑운봉으로 복귀 

길고 긴 지리산 서북능선 싱글 9.4km, 정령치 라이딩 마칩니다

먼길 운전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