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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계둘레길 11구간 라이딩 & 프리미엄 막걸리 이야기

체인똥빵꾸패치 산마실

by 강검 2023. 5. 1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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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7(수)

세종시계둘레길 11구간 라이딩하고

프리미엄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세종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노루

자세히 보면

뿔도 있고 덩치가 고라니보다 훨씬 큽니다

 
 
 

세종시계둘레길 11구간은

연동면 마을길 & 시골 논두렁길이라

라이딩이 지루하지 않아요

 
 
 

보리가 알차게 여물어 갑니다
요즘은 시골도 보리밭이 귀해요
어릴적

보리피리 만들어 불던 생각이 나네요

 
 
 

짧은 싱글도 통과

 
 
 

산중에 핀 엉겅퀴가 넘 이쁘네요

 
 
 

담벼락 귀퉁이에 이쁘게 핀 작약(함박꽃)도 구경하면서

설렁설렁 라이딩

 

 

  

11구간 끝지점 부강으로 돌아서
아람찬교 건너는중

 
 
 

수루배 마을 슈퍼에서 구입한

배혜정 도가의 프리미엄 막걸리

배혜정 도가는 배상면주의 딸이 만든 회사입니다
음식점에서는 이런 프리미엄 막걸리 팔지도 않지만 사실 비싸서 먹기 어려워요

 
 
 

나의 막걸리 평가 기준은
1 잡내 없는 맛 & 2 깔끔한 뒤끝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말로만 듣다 처음 접한 10도짜리 우곡생주
걸죽한 상태로

합성 감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데

단맛이 너무 강합니다

맛이야 그렇다 쳐도 먹고난 후 취기가 좀 부대끼는 느낌입니다

 
 
 

요건
지난 토요일 라이딩때 처음 마셔본

해창 막걸리 9도입니다

 

 
 
 

해창막걸리
세종 지역 슈퍼에서는 만나기 어렵고
전라남도 해남이 원산입니다

 
 
 

해창막걸리는 6도 9도 12도 18도 4종류로 출시되고

가격은 소주3~6병 값으로 상당히 고가입니다

그중 먹어본 9도짜리는 옛날 양조장의 막걸리 원액(전내기,모리미)처럼 걸죽하면서

막걸리 치곤 조금 독한 느낌에 거부감 없는 단맛이 살짝 있지만

마신 후 취기가 얼굴부터 후끈후끈 달아 오르기 시작해서 전신이 뜨거워지는게 

"어 뭐지, 추운 겨울에 마시면 좋겠네!"

지금까지 먹어온 막걸리에서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느낌의 취기에 

뒤끝도 깔끔합니다

3년정도 술을 끊었다 요즘 다시 막걸리를 조금씩 접하면서

프리미엄 막걸리중
쉽게 구입이 가능한

느린마을막걸리가 가성비로는 최고이고

더비싼 프리미엄 막걸리중에서는

벌꿀이 함유된 "대대포"와 "해창"이 좋은 맛으로 머리속에 각인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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