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6
4명이 공주 옻닭 먹벙후
돌아오는 길에
5월에 오픈한 세종시 국대바이크 함 들러 봤습니다
자전거에 붙어 3년동안 기생하던 딸칵 귀신을
잡아 조져야 한다는 기대감과
주행거리 500km도 안된 XT휠셋이
280랠리 다녀온후
내리막 무 패달질로 디티스위스 고급 휠셋을 따먹는 최상의 성능을 보여 주더니
최근 이틀 사이에 연속으로 갑자기 체인이 말려드는 현상을 보입니다
고속 다운중에 체인이 말리면 큰사고 날까봐
점검차 국대바이크에 들렸습니다
국대 바이크 매장의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여느 샵하고 비슷합니다
쉼터처럼 생긴 뒷켠으로 가니 로드타는 어린 학생들이 직접 뭔가를 만지작 거리면서
공구함을 열고 공구를 가져다 잔차를 연신 분해 조립하고
또 한쪽에서는 사장님이 시켜준 치킨에 콜라를 마시면서 희희낙락 하네요
사장님은 자기 할일만 하고 계시고요
처음 들렀는데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가 좋습니다
사장님이 좀 한가한 틈을 기다렸다
사장님께 딸칵 귀신 이야기와 함께
최근에 체인이 말리는 증상을 이야기했더니
1차 XT휠셋을 분해하여 프리바디가 일부 깨져있음을 발견하고
나눅스에 AS를 신청해주겠다고 하시고
2차 딸칵 귀신 잡기 작업으로 여기저기 부품을 점검
비비쪽에 귀신이 사는것으로 결론
여러차례 비비 분해 조립 과정을 거쳐서 드디어 딸칵 귀신을 잡았습니다
잡은 딸칵 귀신은
맥주병에 퐁당 빠뜨리고 잘 밀봉해서 냉동실에 1시간쯤 뒀다가
그자리에서 사장님 남천님 셋이서
원샷
위산에 녹여 버렸답니다 ㅎㅎ
국대바이크 사장님은 화려한 자전거 국가대표 경력과는 다르게
그냥 자전거 동호인 같은 편한 인상에
실제 대화를 나눠도 편안합니다
국대바이크 사장님 제 자전거 잘 봐주셔서
감사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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