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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마장터 새이령(대간령) 라이딩

체인똥빵꾸패치 산마실

by 강검 2021. 10. 2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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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4

10.23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항 천진해수욕장 근처에서 1박후

다음날 설악산 울산바위를 왼쪽으로 끼고

구불구불 마치 한폭의 동양화 그림같은 아름다운 미시령 옛길로 업힐

미시령 정상 찍고

미시령 옛길 용대리 백담사 방향으로 바람을 가르며 다운합니다

 

박달나무쉼터 옆으로

인제천리길 7-2구간 마장터 새이령 코스 진입

280랠리에 참가해본 MTB 라이더라면 비교적 순탄하게 느껴지는

之자 형태로 맑디 맑은 청정 개울을 20여회 넘나들며

자전거를 타고 끌고 매고 라이딩하다 보면

어느새 마장터 도착

 

마장터는 옛사람들이

강원도 영서 지방인 인제의 농산물과 영동 지방인 고성의 소금과 수산물을 말에 싣고와 

지름길인 산중의 실크로드에서 물물 교환을 하거나 장사를 하던 곳으로

마방과 주막이 생기고 마장터라는 이름이 붙여졌답니다 

 

정상인 새이령(대간령)에서 도원임도로 내려가는 길은

마사토에 잔돌이 널부러진 급경사의 지그재그 코스로

여기도 계곡을 2~3회 건너는 엄청 길게 느껴지는 아찔한 싱글입니다

박달나무쉼터에서 도원임도까지는 약8km입니다

 

도원임도 도착

도원임도 좌측으로 라이딩하면 멀리 보이는 강원도 특유의 산악지형 경치를 즐기며 약한 업다운 10km

3명은 좌측 임도로 라이딩,

우측으로 라이딩하면 임도 옆으로 계곡이 멋진 4km 다운 코스로

7명은 우측으로 라이딩

어느쪽으로 라이딩해도 도원리 도원저수지 방향으로 나옵니다

 

 

 

↑05:00 기상 

예약한 아야진 항에서 아침을 먹고 

천진해수욕장에서 일출을 기다림니다

 

 

 

↑천진해수욕장 일출을 보고

라이딩 출발

 

 

 

↑미시령으로 gogo

 

 

 

↑언뜻 자작나무인줄 알았어요

몇년전 화마에 고사한 소나무들

몇백년은 더 살 수 있었는데 안타깝네요 ㅜㅜ

 

 

 

↑업힐시작 여이땅!

 

 

 

↑미시령 정상까지 라이딩 내내

설악산 울산바위 풍광이 죽여줍니다

 

 

 

↑이쪽은 미시령옛길

 

 

 

↑바로 옆은 신도로

 

 

↑미시령 옛길은 바람 많기로 유명합니다만

 

 

 

↑요몇일 갑작스런 가을 한파에도

 

 

 

↑오늘은 바람도 거의 없고 비교적 날씨 포근합니다

 

 

 

↑오

울산바위

 

 

 

↑넘 멋져요

 

 

 

↑갈길이 먼데

멋진 풍경이 발목을 잡네요 ㅎㅎ

 

 

 

↑오늘 일정이 사진 뒷쪽 산 넘어로

돌아서 나오는 코스입니다

 

 

 

↑뒤로 보이는 산이 상봉(1,239m) 아니면

 

 

↑신선봉(1,212m) 인듯 합니다

 

 

 

↑이렇게 멋진곳에 라이딩 와서

똥폼 한장은 남기고 가야지요

ㅋㅋ

 

 

 

↑고도를 올릴수록

동해바다가 지척으로 가까이 들어옵니다

왼편의 암릉이 성인대라고 합니다

 

 

 

↑횐님들 화이팅!

75세,76세 나도 그나이 되면 

과연 두분처럼 자전거를 탈 수 있을까??

두분 형님들 대단하고 멋지십니다

 

 

 

↑76세 엉아는 벌써 미시령 정상 도착인디

젊은 엉아는 뭐하고 인제 오는겨?  뒷간 댕겨왔다고!

그니까 엇저녁 회는 혼자 다 먹더니 ㅎㅎ

 

 

 

↑멋지다!

 

 

↑동해 바다가 지척이네

 

 

 

↑좋다! 

 

 

↑죽인다!

 

 

↑ 머찌다! 조타! 지긴다!

달리 생각나는 단어 없음 

ㅎㅎㅎ

 

 

 

↑미시령옛길 정상은 찬바람이 쪼까 부네요

 

 

 

↑정상에서 용대리 방향으로 다운 시작

 

 

 

↑걍 쏘면 자동차보다 훨 빠름니다

 

 

 

↑선바위랍니다

 

 

↑선바위 근처부터 자전거 도로가 별도로 있어요

 

 

 

↑뒤돌아본 선바위 모습

 

 

 

↑박달나무쉼터 우측으로

마장터 새이령 인제천리길 7-2구간 라이딩 시작입니다

 

 

 

↑첫번째 개울을 건넙니다

 

 

 

↑맑은 물과 풍경이 심장을 고동치게 하네요

 

 

 

↑뭐야

길 좋네

 

 

 

↑ 박달나무쉼터 ~ 도원임도

싱글 탈출 까지

끌바맬바좀 해본 사람은 비교적 온순하게 느껴집니다

 

 

 

↑개울 건널때 바위는 미끄러우니 조심조심

 

 

 

↑끌바 맬바도 많지만 

안장에 오를수 있는곳도 엄청 많습니다

 

 

 

↑지역 주민이 데리고 와서 함께한 강아지 두마리

새이령 정상까지 라이딩내내 앞서거니 뒷서거니

넘 이뻐요

 

 

 

↑사진보다 실제가 훨 좋아요

 

 

 

↑길찾기도 어려움 없답니다

 

 

 

↑$자 개울을

왼쪽으로 넘고 오른쪽으로 넘고

18~20회를 건너가는 형태입니다 

 

 

 

↑가파른 싱글길도 있어요

 

 

 

↑계곡물 맑아서 그냥 퍼먹어도 되고

약수터 물맛도 죽이고 

물걱정은 안해도 되는 곳입니다

 

 

 

↑강아지들도 약수 한사발 원샷

자 힘내자

ㅎㅎ

 

 

 

↑갈증은 없지만 나도 한사발 땡기지 않을 수 없네요

 

 

 

↑약수터옆 인제천리길 스템프

 

 

 

↑약수터옆 산신령 제단

요즘 산신령은 레드불 에너지 드링크도 드시네요

하긴 산신령님도 예전보다 훨 바쁘니 에너지가 후달리겠네요

ㅎㅎ

 

 

 

↑75세 회장님

다운하다 나무뿌리 미끄덩 넘어졌네요

 

 

 

↑맨앞 선두가 76세 고문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나두 저나이 되서 과연 이곳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왼쪽은 엄청 맑은 개울

 

 

 

↑환상의 낙옆송 비단길이

 

 

 

↑ 한참 이어집니다

굳 

 

 

 

↑속도가 나하구 비슷한걸 보니

너도 나만큼 산좀 타 봤구나

ㅎㅎㅎ

 

 

 

↑개울을 몇번 건너는지

세다가 전부 다 까먹었답니다

ㅎㅎ

 

 

 

↑사람이 사는 집이 있네요

요기가 마장터인듯 한데

강아지는 자주 와봐서 주인을 알고 있는듯해요

 

 

 

↑낙옆송 싱글이

 

 

 

↑또 나오네요

 

 

 

↑강원도 첩첩산중에

낙옆송 비단길 라이딩 어떤 느낌일까요...어릴적 고향 외갓집에 온것 같아요!

 

 

 

↑싱글 좌측으로

가장 넓고 평평하면서 못처럼 넓은 개울 입니다

 

 

 

↑역시 명당 좋은곳엔

소형 텐트에 캠핑족이 엄청 많습니다

 

 

 

↑점심 먹자고 장소를 고르는 중입니다

 

 

 

↑점심 먹기에 시간이 이르다고 좀 더 진행합니다

 

 

 

↑실제 보면 물이 어찌나 맑은지

청정 그 자체입니다

 

 

 

↑이런곳에서 라이딩을 한다는게

크나큰 축복입니다

 

 

 

↑타고

 

 

 

↑끌고

 

 

 

↑멈춰서 참견하고 

 

 

 

↑자연속에 동화되어

 

 

 

↑또 안장에 올라 구르다

 

 

 

↑또 개울을 건너고

몇번째지?

이젠 기억도 안납니다 ㅎㅎ

 

 

↑선두가 점심먹기 좋은곳 있다고 사인을 보내옵니다

 

 

 

↑다들 아무곳에나 편하게 걸터 앉아

 

 

 

↑경치 구경하면서

 

 

 

↑김, 검은쌀밥, 김치, 고추참치등 넣고 나름 영양에 엄청 신경쓴

발밥 한덩어리씩 합니다

(발로 꽉꽉 밟아서 어제밤 미리 만들어둔 강검표 주먹밥)

ㅋㅋ

 

 

 

↑이제부터는 

 

 

↑고도가 상승하면서

 

 

↑끌바가 좀더 많아지고

 

 

 

↑힘들어지면서

 

 

 

↑정상이 멀지 않음을 체감합니다

 

 

 

↑드뎌

새이령(대간령) 정상 도착 

 

 

 

↑강아지 두마리도 무사히 왔습니다

 

 

 

↑좌측에 강아지 보이시죠

 

 

 

↑사진 왼쪽으로 가면 마산봉(1,052m),

오른쪽으로 가면 미시령 넘어올때 보였던 신선봉(1,212m)입니다

 

 

 

↑저도

땀좀 말리려고 벗고 한장 남깁니다

 

 

 

↑이제부터는 다운이 기다림니다

새이령 정상에서 도원리까지 5.8km  도원임도에서 도원리까지 4km

5.8-4=1.8km

싱글 다운이 1.8km인데

실제 라이딩 결과 3~4km 정도로 길게 느껴 집니다

아마도 험한 끌바가 많아서 그런듯합니다

 

 

 

↑새이령 정상에서 도원임도로 가는 다운 길은 

 

 

 

↑시작부터 어마무시한 급경사입니다

급경사라 나무가 옆으로 누웠습니다

 

 

 

↑다운중 보이는 앞쪽 임도

하얗게 보이는 길이 도원임도 10km 좌측 코스입니다

 

 

 

↑사진보다 실제 경사도가 훨씬 급한 

수백미터 ㅎㄷㄷ 낭떨어지 길을

지그재그로 내려갑니다

 

 

 

↑요기 급경사 근처 자전거 타고 가다

휘어진 나무

허리를 최대로 굽혔는데도 배낭이 나무에 걸려서 낙차할뻔 했어요

겁나요ㅎㅎ

 

 

 

↑다운길은 숲도 훨씬 더 우거져있고

 

 

↑자갈도 많고

 

 

 

↑개울도 2~3회 건넙니다

박달나무쉼터에서 도원임도까지 개울 건너는 횟수가 총23~25회 되는것 같아요

 

 

 

↑개울은 수량도 많고 경치가 좋아요

 

 

 

↑잠간동안

 

 

↑안장에 오를 수 있는곳도 있어요

 

 

 

↑길이 좋아지면

 

 

 

↑도원임도가 가깝습니다

 

 

 

↑도원임도 이정표 입니다

3명은 좌측 긴 임도로, 7명은 짧은 우측 임도로 gogo

 

 

 

↑도원임도 우측코스에서 뒤돌아 본 새이령 지난길

V자로 들어간 곳이 새이령

산세를 봐도 어느정도 험한 길인지 대략 짐작이 갑니다

 

 

  

↑도원임도 주변 경치도 아주 멋져요

 

 

↑6부 능선 임도에서 바라보는 강원도의 산세는역시나 달라요

 

 

 

↑자작나무 길  임도를 질주합니다

 

 

 

↑잠시 멈춰서 경치보고 갈께요

아마도 저산이 신선봉이고

저넘어가 미시령일거야!

 

 

 

 

↑넘 멋진곳입니다

 

 

 

↑마장터

언젠가 다시 올거야!

 

 

 

↑임도 우측으로

넘어온 새이령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싱글도 좋지만

임도도 참 좋네요

 

 

 

↑동해 바다와 도원저수지가 보이면 

 

 

 

↑거의 다왔습니다

 

 

 

↑동해안을 보고자 더 높은 바위에 오른건

거짓말이고

실제는 똥폼 잡을라고 올랐지요 ㅎㅎ

 

 

 

↑산악을 벗어나자마자

 

 

 

↑바로 도원저수지가 나옵니다

 

 

 

↑도로를 한참 라이딩하다

동해안 자전거길로 들어섭니다

 

 

 

↑동해의 풍경도 빠지지 않구요

 

 

 

↑잠간 맬바

 

 

 

↑무슨 정자인지 까먹었네요

아 , 청간정 맞네요

 

 

 

 

↑처음 출발한 아야진 해수욕장 거쳐서

 

 

 

↑천진해수욕장 도착

 

 

 

↑싱글 끝판왕 마장터 포함 토탈 77km

인생 최고의 코스 라이딩 마무의리 합니다

먼길 운전하신분, 함께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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